2024년 최저임금 인상률

 

 

7월 18일 오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14차 전원 회의가 열렸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제시 금액이 6차 수정안과 별 차이가 없는 금액으로 여전히 노사 모두 각자의 입장을 굽히지 않아 합의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얼마로 협의가 이루어질지 궁금해집니다.

2024년 최저임금 인상률

2024년 최저임금 수준 결정을 위해 7차 수정안에서 경영계와 노동계는 각각 1만 620원과 9795원을 제시했습니다.

 

노동계의 1만 620원 = 인상률은 10.4%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21만 9580원

경영계의 9795원 = 인상률은 1.8%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04만 7155원

 

6차 수정안에서 노동계는 같은 금액인 1만 620원을 요구했었고 경영계는 9785원을 제시하면서 노사의 요구한 격차는 835원에서 825원으로 10원 줄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영계의 7차 수정안 금액을 노동계가 거부하면서 물가 인상을 반영하지 않는 최저임금 저율 인상안은 생계비 부담과 저임금 노동자에게 비수를 꽂는 것이라고 노동계는 주장했습니다.

 

이에 반해 경영계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최저임금 인상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오는 것은 물론 국가 경제의 어려움도 가중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저임금 결정은 1988년 처음 도입된 뒤 3차례 변경되었는데 이번 논의는 109일간의 논의로 최저임금 심의 최장기간 기록을 경신한 해로 기록되었습니다.

 

최근 5년간의 최저임금 인상률입니다.

2019년 8350원으로 10.9% 인상 / 2020년 8590원으로 2.9% 인상 / 2021년 8720원으로 1.5% 인상 / 2022년 9160원으로 5.1% 인상 / 2023년 9620원으로 5.0% 인상되었습니다. 최종 결론은 오늘 18일 또는 내일 19일 새벽경에 나올 전망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