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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바꾸고 나서 운동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매일매일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다가 사무직으로 바꾸고 나니, 몸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더라고요. 다리는 붓고 아랫배가 안 나오게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일이 힘드니 그것도 귀찮아서 마음을 놔버리니 언제 생겼는지 모를 똥배가 생겨버렸습니다.
다이어트는 항상 해오던 거였고 공부 또한 항상 해오던 거였으니 이번에도 쉽게 빠질 줄 알았는데 책에서만 보았던 살이 빠질 수 없는 고장 난 몸이 돼버렸나 봅니다. 옛날처럼 정석적인 방법으로는 살이 빠지질 않더군요.
그래서 다이어트 공부를 위해 정리해두었던 [ 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 온 다이어트- 박용우 박사 ] 책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살이 안 빠지는 대표적인 이유들 중 렙틴 호르몬 고장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목차.
많은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를 평생 하는데도 살이 안 빠지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금방 요요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몸 안의 체중 조절 시스템이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얘기합니다.
체중 조절 시스템이 고장 나게 되면 크게 3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첫 번째로는 지방이 충분히 있는데도 지방이 부족하다고 착각하여 식욕을 더 돋게 하고 두 번째로는 이러한 착각 때문에 지방을 잃지 않기 위해 가짜 피로감을 느끼게 합니다.
가짜 피로감을 느끼게 되면 운동은 하기 싫고 자꾸 누워만 있고 싶게 되죠.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 정도로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옛날보다 더 피곤함이 느껴진다면 운동 부족도 있겠지만 몸 시스템이 고장 났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 잘 체크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목차 1. 렙틴 호르몬이란?
식욕 조절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은 어떤 호르몬일까요?
렙틴 호르몬은 우리 몸속 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호르몬입니다. 식욕과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작용을 하면서 식욕 조절 호르몬이라고도 불리지만 식욕 억제 호르몬이라고도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식욕을 억제하고 조절한다는 의미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렙틴 호르몬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이 말은 지방세포가 증가하면 렙틴 호르몬이 분비되는 양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지방 세포가 감소하면 렙틴 분비도 감소하게 되죠. 이걸 정상적인 렙틴 호르몬을 가진 몸에서 식욕을 포함해 풀어보면 체지방이 증가하면 렙틴 분비량이 증가하고 렙틴 분비량이 증가하면 식욕은 감소하게 됩니다. 반대로 체지방이 감소하게 되면 렙틴 분비량도 감소하게 될 것이고 식욕은 증가하게 되겠죠.
** 체지방 증가 = 렙틴 분비량 증가 = 식욕 감소
** 체지방 감소 = 렙틴 분비량 감소 = 식욕 증가
목차 2. 살이 찌는 이유는 렙틴 저항성 때문?
주위에 보면 항상 몸매가 비슷하게 유지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처럼 체중이 비교적 일정한 사람들은 체지방이 증가하면 몸에서 식욕이 감소하고 체지방이 감소하면 식욕이 증가하게 됩니다. 몸이 정상적으로 돌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반응을 해주는 것이죠. 렙틴 호르몬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비만일수록 렙틴 분비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앞에서 얘기했듯이 체지방이 늘어나고 렙틴 분비량이 증가하면 식욕은 감소해야 되는데, 렙틴 호르몬 기능이 고장 난 몸은 이러한 반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식욕이 감소하지 않습니다. 이를 렙틴 저항성이라고 합니다.
Q. 렙틴 저항성이란
제대로 작동되는 것을 항상성, 문제가 생겨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저항성이라 한다. 렙틴 저항성은 렙틴 호르몬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지방 조직의 증가와 함께 렙틴 분비량이 늘어나더라도 이 신호가 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지방이 계속 부족하다고 착각하게 된다. 즉, 식욕이 떨어져야 하는데 계속 허기가 지는 현상 발생.
목차 3. 렙틴 저항성 원인과 고치는 방법은?
음.... 근본적인 원인은 정확하게 이것 때문이다라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박용우 박사는 렙틴 저항성의 원인이 만성 스트레스, 부족한 수면시간, 오래 앉아있는 습관, 하얀 밀가루/ 설탕/ 술 섭취,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만성 스트레스와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렇다면 고치는 방법도 답이 나왔죠? 하루 기본 7시간 이상 수면시간을 지키고 스트레스를 바로바로 풀어주고 하얀 밀가루 등의 음식 섭취를 줄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한다.
인슐린 저항성은 렙틴 저항성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 또한 렙틴 저항성에 있습니다. 인슐린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렙틴 저항성을 개선시켜야 된다고 했는데 방법들을 보면 까다롭고 지키기 어려울 것 같지만 보면 결국은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 꼭 지켜야 하는 수칙들이에요. 우리 몸은 하나가 문제가 생기면 다른 쪽에도 문제가 생기듯이 하나가 개선되면 다른 것들은 저절로 개선이 되죠. 꼭 다이어트 때문이 아닌 건강을 위해서도 고장 난 몸을 고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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