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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물로만 세수해도 된다라고 하는 사람들은 너무 자주 씻거나, 클렌징의 잦은 사용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시키고 민감한 피부로 변하게 만든다고 얘기합니다. 피부는 건드리지 않는 게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고 말하면서 저녁에는 꼼꼼히 씻고 아침에는 가볍게 물로만 세수하라고 강조하죠.
이에 반해 아침에도 제품을 사용해서 씻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기 전에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고 자면 베개, 이불의 먼지나 공기 중의 먼지들이 얼굴에 잘 달라붙으니 아침에도 제품을 사용해서 세안을 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과연 정확한 답은 무엇일까요? 음.. 제 생각에는 피부 타입에 다르거나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세안법을 바꿔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제 피부는 악건성 중에 악건성으로 건성들은 아침에 물로만 세수하는 게 좋다고 그래서 꾸준히 물로만 세안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트러블로 인해 아침에도 클렌징 제품으로 세수를 1개월 정도 해왔는데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아침에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서 트러블들이 나아지거나 피부가 크게 좋아지는 결과는 못 봤습니다. 오히려 물기를 닦으면 피부가 더 땅기는 느낌을 받았죠. 지금은 저녁에는 이중세안, 이차 세안으로 꼼꼼히 세안해주고 아침에는 물로만 세수하고 있습니다.
목차 1. 그렇다면 아침에 물로만 세안을 해야 하는 피부와 그렇지 못한 피부는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
피부 타입은 크게 건성, 중건성, 민감성, 복합성으로 나누어지는데 건성과 중건성, 민감성은 아침에 미온수로만 가볍게 세안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드름 피부이거나 지성피부는 세안제를 이용하고 복합성은 기름이 많이 나오는 부위만 제품을 이용해서 가볍게 씻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목차 2. 여기서 또 하나 의문점, 피부는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고들 하는데 왜 세안제를 사용해야 할까요?
우리가 세안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피지 제거를 위해서인데요, 즉 산화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피지는 천연 보습제로 우리 피부에 꼭 필요하기도 하지만 과하게 분비가 되거나 시간이 지나 산화가 되면 특유의 냄새와 함께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름 분비가 많은 피부는 아침에 순한 제품을 사용해서 살살 아기 다루듯이 가볍게 씻어내듯이 세안을 해야 하고, 건성이나 민감성들은 물만으로도 밤 사이에 나온 피지 70% 이상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물 세안만으로도 충분한 거라고 합니다.
목차 3. 여기서 주의점은 세안제를 사용하든 안 하든 절대 빡빡 문지르면서 세수를 하면 안 된다는 것!
세수는 매일 최소 2번은 하기 때문에 할 때마다 빡빡 문지르는 행위는 피부 장벽을 다 깨지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여기까지 아침에 물로만 세수하는 게 좋은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역시 피부는 관리인 건지 지금은 저 또한 트러블들이 많이 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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